시간 기반 유량 제한: Maro 머신 리뷰


어제 Maro 머신 리뷰 영상을 봤습니다.


Youtube video


 이 영상에서 인상적이 었던 부분은 머신이 수행할 수 있는 “조정”과 “분쇄도 조언”이었습니다. 이에 대해서 생각을 해봤고 이 기능의 핵심이라고 생각이 되는건

- Maro는 추출 시간을 지정하고 추출 무게를 설정하도록 요청합니다.

- 프리셋 프로파일은 “빠른 프리인퓨전 후 9bar 유지 추출”에 한 가지 변형을 가한 것으로 보입니다.

- 프리인퓨전/압력상승 후 추출이 너무 빠르거나 추출 시간 예상이 설정값보다 더 짧아질 것 같다고 추측 (현재 유량/종료 무게)되는 경우, Maor는 유량을 낮춥니다.

- 머신에서 남은 추출시간과 추출 무게 목표값으로 평균을 내서 계산을 한다고 어느정도 확신할 수 있는이유는

  1. 예를들어 30초를 목표로 한 추출에서 15초가 지났고, 커피는 이미 15g 추출 된 상태이고 현재 유량이 2ml/s인 경우 Maro는 유량을 1ml/s로 낮춰서 15초 x 1ml/s 으로 나머지 15g 을 달성합니다.
  2. 이에 맞춰 자연적으로 압력이 감소되는것이 표시됩니다 (유량이 낮아지면 압력이 감소함).

- Maro에서 이런 제어를 자주 (한 1초에 한 번) 한다면 “레버 추출”처럼 보이는 압력 커브가 나타날것입니다 (예를들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유량과 압력 감소).

- “항상 같은 추출 시간”이 왜 에스프레소 맛을 더 좋게 만드는지에 대한 추출적인 이유는 떠오로지 않지만, 일관된 추출시간이 압력 커브를 유량 프로파일링처럼 만들수는 있을 것 처럼 보입니다. 그럼 결국 더 나은 커피가 추출될 수 있습니다.

- 그리고 마지막으로 분쇄에 대한 조언은

  1. 추출 중 압력이 낮게 도달하는 경우 (예를들어 8bar 미만) Maro에서 “더 곱게 분쇄하세요”라고 조언 할 수 있습니다.
  2. 그리고 추출 시간이 목표치를 넘어서 너무 늘어지는 경우, Maro에서 “더 두껍게 분쇄하세요”라고 조언할 수 있습니다.
  3. 아래에서 예시를 보여드립니다. 

 Maro의 접근에 대한 몇가지 생각은

- “레버 추출”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적응형 메커니즘과 간단한 조언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.

- 개인적으로 가압 후 유량을 안정되게 유지하는 방식을 저희도 “자동조절” 프로파일에서 사용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 것이 최적인지에 대한 확신이 줄어들고 있습니다.

- Londonium을 예로 들면, 추출 중 압력 프로파일을 사용하고, “과잉추출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만 유량 프로파일을 사용합니다.

  1. 그리고 Londonium (다이얼을 잘 맞춘 분쇄도에서)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유량이 나타나면서 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.
  2.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유량은 일반적으로 커피퍽이 침식되는 것을 보상하는데 있어서 논리적인 방식으로 보입니다.
  3. 위 방식을 자동조절 프로파일을 약간 변형해서 실험해보고 있습니다. 추출 중 부드럽게 증가하는 유량으로 압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방식입니다. 특히 약배전 커피와 큰 플랫버 그라인더 조합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. 

 디센트 에스프레소 머신의 유량 제어 추출을 사용해서 Maro의 “항상 같은 추출 종료 시간”과 같은 방식을 사용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“스트레이트 에스프레소를 위한 유량 프로파일”은 36g을 추출에 추출 단계에서는 항상 18초가 소요됩니다. 프리인퓨전 시간을 합친다면 (10초라고 한다면) 총 28초가 걸립니다.


“총 추출 시간” 목표 대신 “추출 시간”을 목표로 하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. 첫 추출의 경우 추출 직전 물흘리기를 하지 않으면 추출 시작 직후부터 물이 커피퍽에 도달하기 까지 몇 초 정도 소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. 

 Maro의 분쇄도 조언에 대해서도 몇 가지 생각이 떠올랐는데, 처음에는 이 방식이 제가 생각하고 있던 불러오기가 가능한 “조언자” 아이디어와 비슷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. 하지만 Bugs는 이 아이디어에 대해 굉장히 반대했는데, 이 아이디어에 대한 Damian의 회의적인 태도와 비슷했습니다. 이는 요약하면 “안돼, 안될거야 추출 현실은 너무 복잡해!”와 같았습니다.


그리고 결국 제 생각도 같은 결론에 도달했습니다. 로스팅 레벨, 원두 생산지, 에이징, 바스켓 상태, 버 타입과 사이즈, 퍽 프렙 일관성 및 전체적인 상태 등 여러 변수들이 단순히 “최대 압력이 분쇄도 변경을 나타내는 것임”이라는 잘못된 조언으로 일단락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.


그 대신 저는 점점더 나은 방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.

- 몇 년간 Groupthink를 통해 추출에 대한 조언을 주고받는 것입니다. Groupthink에는 원두, 분쇄 등 메타데이터와 추출 데이터를 저장합니다. 그리고 채팅에서 여러분의 특정 상황에 맞는 다양한 조언(퍽프렙에 도움이 필요하다 던지 등) 을 받게 됩니다. 예를들어 진짜 사람의 도움이라고 하겠습니다.

- 그 다음 이 수년간의 정보들을 AI에 입력합니다. DEREK은 Diaspora 아카이브를 파고드는데 특화되어있습니다. “더 나은 에스프레소 추출 방법”에 대한 조언도 마찬가지의 방식으로 하려고 합니다. 하지만 일단 저희의 트레이닝 데이터가 훨씬 더 나아져야합니다. 그렇지 않다면 AI가 알려주는 방식은 쓸모가 없을것입니다. AI는 에스프레소에 대한 다양한 변수의 복잡성을 제가 일일히 글로 작성한 규칙보다 훨씬 더 잘 다룰 수 있게 될겁니다. AI 트레이닝을 위한 클린한 데이터를 만들기 위해 설계된 채팅 기능을 제작해서 디센트 유저분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면, 훨씬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.


“Decent 작업물의 대중 시장 버전”을 위한 시장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많은 제조업체들이 있습니다. 그 중 사람들의 관심을 가장 끈 업체는 Meticulous 입니다. 디센트보다 훨씬 더 가격이 낮기 때문입니다. Maro의 높은 가격이 도전과제가 될 것 같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HORECA (호텔, 식당, 카페, 케이터링)에 잘 맞는 좋은 제품이라고 봅니다. Decent는 그 시장에 진입하지 못했습니다. 약간 더 높은 가격은 HORECA에서 사용하는 목적이라면, 파트너쉽이나 그라인더와 통합판매를 하는 경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


Morning Coffee Machine의 팬 입니다. 인더스트리얼 디자인과, 단순함, 그리고 머신 헤드의 똑똑한 원형 스크린 UI의 조합이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. 여러 디센트 스타일 프로파일 추출도 가능하고, 3rd wave 네스프레소 캡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. 

#thoughts #competition


  • 원본 : Time-based flow limiting: thoughts from Maro machine review


    Updated 2025/01/27